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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의 추락... 대상과 현상의 본질적 인지에 대하여
글쓴이 : ansantour 날짜 : 2013-01-21 (월) 10:20


“항공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죽은 것이 아니다.” 

지난 2012년 11월15일 블랙이글 소속 T-50B이 훈련중 추락했습니다. 경기안산항공전을 불과 한달 지난 시기였습니다. 경기안산항공전에서 웅장한 굉음을 내며 대한민국 군인과 공군의 자부심을 한층 높여 많은 국민들로부터 환호와 박수를 한 몸에 맏았던 그 블랙이글의 6번기를 몰던 김완희대위가 안타깝게도 추락사한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블랙이글의 사고를 접함에 있어 언론이 부추기는대로 받아들인다. 사건이나 사고의 본질을 사고하지 않고 단순한 방송보도로만 대상과 현상을 판단하는 버릇이 있다. 

이 사고로 인해 정비체크용 배선을 제거하지 못한 블랙이글 정비병의 실수가 부각되었고 그 실수가 밝혀짐에 따라 해당 정비부대의 상관이 전우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부대안에서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진짜 죽음의 직접적인 원인은 낙하산 불량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짚어 보아야할 것이 있다. 대부분의 언론과 국민들은 “블랙이글이 추락하여 조종사가 죽었다”.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죽음의 직접적인 원인은 낙하산 고장이다. 낙하산은 항공기 사고시 자동으로 튀어나가 조종사를 보호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이날 낙하산은 펼쳐지지 않고 조종사와 이탈하여 떨어져 나갔다. 당연히 조종사를 탈출이 불가능해졌고 자신이 목숨처럼 사랑하던 6번 애기와 함께 최후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정비사의 상관은 조종사의 죽음이 직접적 자살동기가 아닌 국가방위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자살할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조종사의 직접적 죽음은 낙하산에 있는데, 근본적 원인을 제공하게 된 정비사와 정비를 최종 확인했어야할 상관은 단순히 항공기를 추락시킨 직접적 원인은 제공했지만, 조종사를 죽게 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조종사의 죽음은 낙하산의 불량과 낙하산 점검에 책임있는 안전검열관과 제조사가 져야할 일이다. 

이토록 우리는 사물의 현상과 대상에 대한 인지에서 보다 심층적이고 합리적 이성으로 모든 문제를 사고해 보아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남들이 모두 아니라고 할 때 나는 그렇다고 한다는 유명한 광고문구가 생각난다. 그러나 이 문제도 자세히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럴 수밖에 없는 합리적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 세상이 완벽한 결론이 없고 완벽한 기술도 없다. 공식과 비공식의 모호성도 여전이 존재한다. 


"정비불략으로 인한 낙하산 사출장치의 이상으로 인해 조종사가 사망했다"라고 해야 정확하다. 

정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하는 방식도 있고 저렇게 하는 방식도 있다. 모두가 그럴듯한 주장이지만, 여기서부터는 이성이나 합리성보다는 철학이 중요해진다. 바로 “왜”와 “어떻게”의 문제이다. 정책추진의 본질은 반드시 “왜”속에 귀결되어야 한다.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이 일을 진행하고 마무리 해 나가야 할 것인가...? 그것이 과연 국민과 시민과 주민을 위해 대중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는 일인가의 일일 것이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사건에서도 우리는 우리의 사고와 인지에 보다 입체적 합리성이 요구된다고 본다. 최초의 인지와 포괄적 인지가 잘못되면 모든 결론은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가기 때문이다. 결국 본질이 왜곡되는 것이다. 

블랙이글 6번기의 김완희대위의 명복을 비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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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6번기의 추락사..

6번기는 목숨을 각오하고 타는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팀의 정신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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